소방청 '다뉴브' 수색팀 귀국.. "실종자 수습 못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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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현지에 파견됐던 소방청 국제구조대(KOSAR)가 사고 발생 두 달만인 30일 철수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국제구조대의 입국 신고식을 받은 정문호 소방청장은 "임무를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고 수고했다"며 "특히 35도가 넘는 고온에 폭염까지 겹친데다, 수색범위도 넓고 어려운 현지에서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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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현지에 파견됐던 소방청 국제구조대(KOSAR)가 사고 발생 두 달만인 30일 철수했다.
국제구조대는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발 로트(LOT)항공(LO097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국제구조대는 지난달 24일 현지로 파견된 2진으로, 지휘관과 심해잠수사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국제구조대의 입국 신고식을 받은 정문호 소방청장은 "임무를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고 수고했다"며 "특히 35도가 넘는 고온에 폭염까지 겹친데다, 수색범위도 넓고 어려운 현지에서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실종자 한 명을 수습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여러 어려운 조건을 감안할 때 국민들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수색작업을 지휘한 김승룡 소방청 수도권 특수구조대장은 "다뉴브강의 수심이 내려가면서 갯벌과 수풀이 우거져 수색 상황이 매우 열악했다"며 "(수색구조대)철수 후엔 8월 19일까지 현지 정부가 수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9일 이태호 2차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중대본 임무를 30일부로 종료키로 결정했다. 소방청 국제구조대와 함께 현지에 파견됐던 외교부 직원들은 이달 31일 오전 7시1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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