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9월 18일 출시
'퍼스트 효과'에 품귀 예상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18일을 갤럭시폴드 재출시일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초도 물량 3만대를 첫 달 안에 글로벌 이통사에 공급하고 10월 기준으로 글로벌 판매량을 6만~7만대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는 당초 한 달에 10만대로 예상했던 판매량보다 다소 목표치를 낮춘 수치다. 향후 일정으로 미뤄볼 때 삼성전자는 9월 6~1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업그레이드된 갤럭시폴드의 실물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를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을 다음달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8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 구매자 선개통은 20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는 9월 18일 이후 국내에도 출시된다.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 3사는 9월 셋째 주에 출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26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폴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식 출시를 며칠 앞두고 사전 리뷰를 진행한 결과 일부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 일정이 미뤄졌고, 이를 보완한 버전으로 9월 최종 출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제품을 크게 개선한 폴더블 스마트폰 차기작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계획인 이 스마트폰에 대해 삼성전자가 11월부터 부품 조달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향후 제품에선 현재 플라스틱을 사용한 윈도 커버를 유리 재료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향후 갤럭시폴드 제품을 위해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하고 있다"며 "안으로 접는 방식 외에도 바깥으로 접는 방식 등 다양한 폴더블 제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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