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제치고 전자산업 생산국 3위..반도체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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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전자산업 생산국 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발표한 '세계 전자산업 주요국 생산동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생산액은 1711억 달러, 점유율은 8.8%다.
한국의 전자부품 생산은 2013년 650억 달러에서 지난해 1322억원으로 2배가량 성장해, 세계생산의 19.2%를 점유한 2위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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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발표한 '세계 전자산업 주요국 생산동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생산액은 1711억 달러, 점유율은 8.8%다.
지난 2017년 세계 3위를 기록한 뒤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생산액 7173억 달러, 점유율 37.0%), 2위는 미국(2454억 달러, 12.6%)였다.
일본(1194억 달러, 6.2%)은 지난 2016년 한국에 3위를 내준 뒤 4위에 머물고 있다. 연평균증감률이 -2.3%로, 역성장했다.
전통적인 전자산업 강국이었던 일본이 최근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소재 수출 규제에 나선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년(2013~2018년) 분야별 비중변화 추이를 보면, 한국은 전자부품에서 58.5% → 77.3%로 늘었지만, 일본은 50.4% → 56.6%였다.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전자부품 생산규모가 늘어난 게 결국 한일 역전의 발판이 됐지만, 편중 현상이 심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한국의 전자부품 생산은 2013년 650억 달러에서 지난해 1322억원으로 2배가량 성장해, 세계생산의 19.2%를 점유한 2위국이 됐다. 반면 일본은 0.1%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한국은 전자부품 다음으로 무선통신기기 10.0%, 컴퓨터 7.8%, 가정용전자 1.5% 순이었다. 제어기기, 유선통신기기, 사무기기는 각각 1.2%, 0.8%, 0.1% 점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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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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