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도, 47년 만에 국민 품으로..文 "이르면 9월 개방"

신정은 기자 2019. 7.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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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 섬 저도가 대통령 별장 소재지로 지정된 지 47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저도를 방문, 그동안 대통령 별장 및 군 시설로 사용되는 바람에 국민들의 발길이 끊겼던 저도를 이르면 오는 9월 국민들에게 개방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거제도 북쪽에 위치한 저도는 면적 43만여㎡의 작은 섬으로, 섬 모양이 돼지(猪)와 비슷해 저도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저도는 진해와 부산을 보호하는 전략적 위치로 인해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군기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972년에는 대통령 별장(청해대)지로 지정되어 일반인은 거주 또는 방문을 금지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2017년 대선공약 이행차원에서 마련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산책로, 전망대, 해수욕장 등 대부분 지역은 공개될 것"이라며 "다만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와 수행원 숙소, 장병 숙소, 군함 정박시설 등 군 관련 시설은 비공개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7년 만에 일반 시민에게 개방될 저도의 모습, SBS 뉴스에서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홍명)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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