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의 힘' 애플 2분기 역대 최고 매출 64조원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웨어러블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부문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웨어러블의 성장이 가속화된 결과"라며 "2019년은 플랫폼, 서비스, 신제품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애플이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은 서비스·웨어러블의 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쿡 CEO 프리미엄폰 침체 예견하고 서비스·웨어러블 개발 강화해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웨어러블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단 아이폰 매출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간) 2분기(회계연도 2019년 3분기) 매출이 538억 달러(약 63조5378억원), 영업이익이 115억4400달러(약 13조581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2분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년동기 532억6500달러 대비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부문이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웨어러블의 성장이 가속화된 결과"라며 "2019년은 플랫폼, 서비스, 신제품의 등장으로 흥미진진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26억1200달러보다 감소했다.
눈에 띄는 것은 아이폰 매출의 비중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팔아 259억9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전체 매출의 48% 수준이다. 애플의 매출에서 아이폰 매출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비중뿐 아니라 절대 수치도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 아이폰 매출은 294억7000달러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면서 아이폰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애플이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은 서비스·웨어러블의 힘이다. 앱스토어, 애플뮤직 등 서비스 매출은 114억6000달러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쿡 CEO는 스마트폰 시장 포화로 인한 침체를 예상하고 서비스 강화를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대항마 '애플TV+'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웨어러블·홈·액세서리 매출 역시 55억2500달러로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2에 힘입어 전년 동기 37억3300달러보다 크게 향상됐다. 쿡 CEO는 "서비스와 웨어러블·홈·액세서리 매출을 합치면 포춘 50대 기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홀인원 했는데 왜 200만원 안줘요?"…소비자피해 9.4배 급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와 할매맛이다, 강은 똥물이네"…지역 비하 발언 논란 휩싸인 피식대학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