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수출 -11.0% 8개월째 '감소'..日수입은 -9.4% '평균수준'

김상윤 입력 2019.08.01. 09:00 수정 2019.08.01. 10:15

지난 7월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하면서 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나갔다.

반도체는 수출 물량이 14.9% 늘어났지만, 단가 하락이 더 크게 영향을 미쳐 28.1%나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액은 461억3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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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입 동향 발표
반도체 -28.1% 감소..전체 수출 끌어내려
수출물량 2.9% 반등해 그나마 위안거리
日수출규제에도 수입량 큰 타격 없어
항만에 수출을 기다리는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 7월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하면서 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나갔다. 반도체는 수출 물량이 14.9% 늘어났지만, 단가 하락이 더 크게 영향을 미쳐 28.1%나 감소했다.

일본으로부터 수입량은 9.4% 감소로, 상반기 수입 추이대비 감소폭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액은 461억3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 줄어들었다.

수출액은 줄었지만, 수출 물량이 2.9%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수출물량은 1월 8.0% 증가세에서 2월(-3.4%), 3월(-0.9%) 감소하다 4월(2.2%) 5월(0.6%) 반등했다. 하지만 6월에 5.1%나 줄면서 수출 전선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우리 수출의 3대축인 반도체(14.9%), 석유화학(11.9%), 석유제품(8.9%)의 물량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 물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가하락 영향이 더 크게 미치면서 수출액은 오히려 줄었다. 반도체(-28.1%), 석유화학(-12.4%), 석유제품(-10.5%) 등이 크게 줄었다.

그나마 자동차(21.6%) 차부품(1.9%) 가전(2.2%) 등 주력품목과 바이오헬스(10.1%) 화장품(0.5%) 농수산식품(8.7%)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4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액은 436억95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4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은 전년동기 9.4% 줄은 4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품목 수출 규제로 해당품목의 수입은 한건도 없지만, 아직까지 전체 수입량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입액은 1월(-9.8%) 2월(-15.7%), 3월(-17.4%), 4월(-6.3%), 5월(-16.8%), 6월(-13.8%) 등 추이를 보이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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