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선보다 중앙이 더하네요..맞으면서 가겠다"

최은지 기자 2019. 8. 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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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일 자신을 소재로 한 기사와 칼럼들에 대해 "맞으면서 가겠다"고 말했다.

최우규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자 중앙일보를 보니 8면 기사, 26면 전면 칼럼, 28면 칼럼, 30면 칼럼, 31면 칼럼으로 조 전 수석을 소재 혹은 주제 삼아 강하게 비판했다"며 "거의 대역죄인급이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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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규, SNS에 "5개 기사·칼럼 배치..거의 대역죄인급"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2019.7.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일 자신을 소재로 한 기사와 칼럼들에 대해 "맞으면서 가겠다"고 말했다.

최우규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자 중앙일보를 보니 8면 기사, 26면 전면 칼럼, 28면 칼럼, 30면 칼럼, 31면 칼럼으로 조 전 수석을 소재 혹은 주제 삼아 강하게 비판했다"며 "거의 대역죄인급이다"고 글을 남겼다.

최 전 비서관은 "기사라면 몰라도 칼럼은 겹치는 소재, 주제가 발제되면 빼거나 미루거나 할 것"이라며 "특히 외부 필진이 아니라 자사 기자들이 쓰는 것은 양해가 가능하기에 조정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런 지면이 나온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일부러 지면을 조정하지 않았거나 지시가 있었거나. 어떤 쪽일까. 혹은 둘 다?"라고 덧붙였다.

최 전 비서관의 게시글에 조 전 수석은 댓글에 "조선보다 중앙이 더하네요"라며 "맞으면서 가겠습니다"고 남겼다.

이에 최 전 비서관이 "수석님, 그러면서 근육이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자 조 전 수석은 "저는 '근육형' 불원합니다"라고 재댓글을 남겼다.

조 전 수석의 재댓글에 최 전 비서관은 "근육이 커지는 것은 억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잘 아시겠지만"이라고 글을 남겼다.

조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교체하면서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고 문구를 올린 바 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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