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기준 "文정부, 8개월 넘게 수수방관하다 골든타임 놓쳤다"

이균진 기자 2019. 8. 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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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대해 "작년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조짐은 곳곳에서 나타났다"며 "문재인 정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8개월 넘게 수수방관하다 골든타임을 다 놓쳤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조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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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국민·경제 안중에 없고 오로지 표 계산"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대해 "작년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조짐은 곳곳에서 나타났다"며 "문재인 정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8개월 넘게 수수방관하다 골든타임을 다 놓쳤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조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의원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는 전략물자가 무려 1000여종을 넘어 주력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당장 달러 엔환율이 급상승하고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도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죽창' '애국이냐 이적이냐' '의병' 등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며 "국민과 경제는 안중에는 없고 오로지 내년 총선을 겨냥해 표 계산에 분주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런 대결 국면이 총선 영향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 유리하다고 결론 짓고 있다"며 "통탄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중의 반일정서를 자극하는것으로는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정부·여당은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기간 중 발생하는 기업과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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