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토비아스에서 스위니토드로 돌아온 홍광호 "감회 새로워"

박은희 2019. 8. 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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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가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타이틀롤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홍광호는 지난 2일 '스위니토드'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공개한 미니 인터뷰에서 "12년 전 '토비아스' 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십수년 후에는 '스위니토드' 역으로 다시 한번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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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홍광호가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타이틀롤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홍광호는 지난 2일 ‘스위니토드’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공개한 미니 인터뷰에서 “12년 전 ‘토비아스’ 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십수년 후에는 ‘스위니토드’ 역으로 다시 한번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스위니토드’ 역할을 맡아 다시 무대에 오르게 돼 정말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1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당시에 작품을 이해했던 것과 이번에 다시 대본을 보며 느끼는 충격의 차원이 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벤자민 바커가 처한 상황에 대해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지만 관객 여러분에게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스위니토드’ 홍광호 캐릭터 포스터. [오디컴퍼니]

홍광호는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까지 했다.

그 모습은 이날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 속 홍광호는 스위니토드의 상징인 면도칼을 손에 들고 음산하면서도 내면에 깊은 슬픔을 간직한 인물 그 자체를 보여준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브로드웨이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으로 파격적이고 소름 돋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수준 높은 음악이 돋보인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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