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퀘스트', 日 관객들 분노 "상영 중단 시켜야"

백민재 기자 2019. 8. 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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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의 명작 RPG '드래곤퀘스트'를 영화화한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가 일본에서 혹평에 시달리는 중이다.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는 1992년 발매돼 큰 인기를 얻은 '드래곤퀘스트5: 천공의 신부'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일본 영화전문 웹사이트인 에이가닷컴에 따르면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는 5점 만점에 평점 2.1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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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개봉한 '드래곤퀘스트 유어스토리'에 관객 혹평 쏟아져
 
 
 

스퀘어에닉스의 명작 RPG '드래곤퀘스트'를 영화화한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가 일본에서 혹평에 시달리는 중이다.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는 1992년 발매돼 큰 인기를 얻은 '드래곤퀘스트5: 천공의 신부'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실사 영화가 아닌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에서 지난 8월 2일 개봉했다.

그런데 개봉과 동시에 일본에서는 영화를 본 팬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영화전문 웹사이트인 에이가닷컴에 따르면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는 5점 만점에 평점 2.1점을 기록 중이다.

일본 관객들의 리뷰를 보면 "'드래곤퀘스트 5' 팬들의 꿈을 박살내는 영화" "일본 영화 사상 최악의 졸작" "스퀘어에닉스는 지금이라도 영화 상영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무엇보다 원작 게임 '드래곤퀘스트5'를 기대하고 영화를 보러 간 관객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모습이다. "단순한 졸작이 아니라, 팬들의 추억을 짓밟는 영화" "충격과 분노에 말이 나오지 않는다" "난생 처음 영화감독에 대해 살의를 느꼈다"라는 평가마저 나온다. 특히 영화 후반부의 결말에 대해 원작 게임 팬들이 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드래곤퀘스트 유어 스토리'의 주인공 류카 목소리는 인기 배우 사토 타케루가 맡았으며, 아리무라 카스미, 하루, 사카구치 켄타로, 야마다 타카유키 등 유명 배우들이 성우로 캐스팅돼 개봉 전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드래곤 퀘스트' 원작자 호리이 유지가 감수를 맡았다.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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