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율조작국 지정..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김수연 2019. 8.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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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오늘(6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와 일본의 수출규제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또 등장한 악재에 금융시장이 개장 직후부터 요동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금융시장이 장 초반부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46.62포인트 내린 1,900.36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1,900선 위로 올라왔지만,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여만입니다.

어제 7% 넘게 폭락해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코스닥도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4.72포인트, 2.58% 내린 555.07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 같은 증시 급락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오늘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 대형 악재에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줄줄이 하락세인데요. 오늘 새벽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90%, 나스닥 지수는 3.47%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2% 가까이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어제에 이어 치솟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2년 7개월여 만에 달러당 1,2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늘은 어제보다 4.7원 오른 1,220.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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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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