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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꿈꾸는 것 멈추지 마"..빅토리아 시크릿, 첫 트랜스젠더 모델 발탁

입력 2019.08.07. 14:39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모델을 발탁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브라질 출신 트랜스젠더 모델 22살 발렌티나 삼파이우가 빅토리아 시크릿의 자매 브랜드 핑크의 카탈로그 모델로 발탁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캘빈클라인·갭·H&M 등 의류 업계도 트랜스젠더 모델을 발탁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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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모델을 발탁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브라질 출신 트랜스젠더 모델 22살 발렌티나 삼파이우가 빅토리아 시크릿의 자매 브랜드 핑크의 카탈로그 모델로 발탁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까지 빅토리아 시크릿은 비정상적으로 마른 모델들만 패션쇼에 세우는 등 시대에 흐름에 맞지 않는 미의 기준을 내세운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에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회사 엘 브랜드(L Brand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에드 라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는 트랜스젠더 모델을 캐스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이후 라젝은 트위터를 통해 "무신경했다"라고 사과하면서, "반드시 트랜스젠더 모델을 캐스팅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삼파이우를 발탁한 겁니다.

이에 심파이우 소속사 측은 "이번 모델 발탁이 장벽을 허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이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삼파이우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랑스러운 이야기다", "성 소수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고맙다", "다른 모델들과 똑같이 멋지다" 등 댓글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사실 트렌스젠더 모델이 유명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7년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는 창간 이후 처음으로 트렌스젠더 모델을 발탁했고, 올해 여름 또다시 트렌스젠더 모델을 전면에 등장시켰습니다. 또 최근 캘빈클라인·갭·H&M 등 의류 업계도 트랜스젠더 모델을 발탁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빅토리아 시크릿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valentt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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