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 '北납치 가능성' 주장한 행불자, 44년 만에 자국서 발견

입력 2019. 8. 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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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정실종자'로 분류했던 사람이 44년 만에 자국 내에서 발견됐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야자키(宮崎)현 경찰은 이날 특정실종자로 분류됐던 70대 남성 A씨가 일본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17명을 납치 피해자로, 882명을 특정실종자로 분류하고 있는데, A씨의 발견으로 특정실종자는 88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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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북한의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정실종자'로 분류했던 사람이 44년 만에 자국 내에서 발견됐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야자키(宮崎)현 경찰은 이날 특정실종자로 분류됐던 70대 남성 A씨가 일본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자세한 내용은 공표하지 않았다.

A씨는 1974년 실종된 뒤 행방이 묘연했지만, 작년 11월 일본 내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신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발견 사실을 이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출국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납치 피해자'로, 출국 기록이 없는 사람들을 '특정실종자'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은 17명을 납치 피해자로, 882명을 특정실종자로 분류하고 있는데, A씨의 발견으로 특정실종자는 881명으로 줄었다.

지난 2월 일본의 '북한에 의한 납치피해자 가족 모임'이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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