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日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계획 중단하라"

조철희 기자 2019. 8.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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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일 일본 아베정부와 도쿄전력이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여톤의 태평양 방류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중단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도 않고,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안전하다고 억지 주장하는 아베정부가 자국 국민을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자국의 위험물질을 전 인류에게로 떠밀려 하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아베정권은 당장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계획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정화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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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태평양 인근 국가, 특히 대한민국 안전 심각하게 위협"
【도쿄=AP/뉴시스】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오는 11일로 꼭 5년이 된다. 사진은 지난 2014년 2월 10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원자로 주변에 오염수를 보관하는 원통형의 탱크들이 즐비하게 세워져 있는 모습.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5년이 경과했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매일 400t에 이르는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 전력은 현재 10m 높이의 강철 탱크 안에 오염수를 저장하고 있지만 용량에 한계가 온 상태다. 2016.03.08.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일본 아베정부와 도쿄전력이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여톤의 태평양 방류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중단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태평양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아베 정권의 이기적 선택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한국은 아베정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베정부가 방류하려는 오염수는 17년에 걸쳐 물 7억7000만톤을 쏟아부어 희석해야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된 것"이라며 "63빌딩 용적에 맞먹는 방사능 오염수는 태평양 바다를 돌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태평양 인근 국가 특히 대한민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도 않고,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안전하다고 억지 주장하는 아베정부가 자국 국민을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자국의 위험물질을 전 인류에게로 떠밀려 하고 있다"며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아베정권은 당장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계획을 중단하고 제대로 된 정화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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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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