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이 지나도 과거사 추적..92세 나치수용소 前경비원 법정에

2019. 8. 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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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강제수용소에서 경비를 섰던 92세 남성이 '전범' 재판을 받는다.

8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전 나치 친위대원인 이 남성은 1944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현재 폴란드의 그단스크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복무했다.

지난해에도 전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복무한 90대 중반의 남성이 법정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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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서 진행된 홀로코스트 추모 행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강제수용소에서 경비를 섰던 92세 남성이 '전범' 재판을 받는다.

8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전 나치 친위대원인 이 남성은 1944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현재 폴란드의 그단스크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복무했다.

이 강제수용소에서는 6만5천여 명의 유대인 등이 나치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전 나치 친위대원은 당시 5천 명 이상의 유대인 학살을 도운 혐의로 함부르크 법정에 설 예정이라고 법원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 사법당국은 유대인 학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강제수용소 경비원 등에 대해서도 학살 방조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세워왔다.

지난해에도 전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복무한 90대 중반의 남성이 법정에 섰다.

2017년 12월에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회계원으로 복무한 전 나치 친위대원이 징역 4년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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