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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관계자, 오판 인정..예상 밖 소동 커졌다"

신진 입력 2019.08.09. 20:16 수정 2019.08.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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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등 국제 여론도 비판적

[앵커]

일본 정부 내에서도 수출규제를 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수출규제의 후폭풍에 대해 잘못 판단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나라 안팎에서 일본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의 후폭풍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오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자체와 스포츠 교류에서도 중단이 이어지면서 일본 정부 관계자가 "예상 이상으로 소동이 커졌다"며 '오산'이 있었음을 인정했다고 전한 것입니다.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양기호/성공회대 일본학 교수 : 일본 국내에서도 상당히 비판이 커지고 있거든요. (이런 내부 비판이) 추가적으로 경제보복 조치를 못 하게 하는 중요한 안전장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미국 언론 등에서는 수출규제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여러차례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규제는 지나치다",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은 최근 이같은 논평을 냈습니다.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한국 사법부 판결이 일본 수출규제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매우 불균형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다른 외교 전문지도 "일본이 준비되지 않은 싸움을 시작했다"고 썼습니다.

수출규제를 발표하면서도 제대로 된 근거를 대지 못했고, 일본 당국자들의 입장은 모순되고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국제 여론이 얼마나 더 일지, 앞으로 일본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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