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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3년 뒤 저장 한계" 첫 시인

김소현 입력 2019. 08.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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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도 땅에도 둘 곳 없는 오염수

[앵커]

일본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저장 탱크가 3년 뒤면 모두 다 찰 것이라고 밝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일본 정부가 여기있는 방사능 오염수 100만t을 곧 방류할 것이라는 환경단체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었죠. 오염수는 계속 생기고 있는데, 마땅히 처리할 방법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대형 물탱크가 늘어서 있습니다.

970기의 탱크에 115만t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습니다.

원전 안에 남은 핵연료를 식히려고 물을 계속 투입하다 보니 하루 평균 생겨나는 오염수가 170t에 달합니다.

정화를 해도 일부 방사성 물질은 제거할 수 없어 오염수를 물탱크에 담아온 것인데 이제는 탱크를 둘 땅 마저 부족해졌습니다.

도쿄 전력은 2022년 여름쯤이면 오염수 탱크가 모두 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계 시점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수 100만t을 태평양에 방류하려 한다"며 "한국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방류하지 않고, 원전 밖에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고 어떻게 옮길지도 문제입니다.

땅속이나 바다에 탱크를 만드는 방법은 해일 등의 이유로 현실성이 낮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염수 처리 방법을 논의할 전문가 소위원회를 7달 만에 여는 등 해결책 찾기에 나섰습니다.

(화면출처 : 도쿄전력)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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