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대 "등급제 '진짜' 폐지하라"..서울역 앞 점거시위

임찬영 기자 2019. 8. 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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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사회보장위원회, 서울역에 모여 '장애등급제 실질적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역에 모인 활동가들은 도로를 점거해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활동가 20여명이 사회보장위원회에 다시 모여 충무로역까지 행진을 이어갔고 서울역에서는 도로를 점거했다.

그러나 경찰은 도로 점거로 인한 교통체증을 우려해 휠체어에 타고 있는 활동가들을 들어서 도로 한쪽으로 이동시켰고 시위는 2시간만인 저녁 7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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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예산 반영 없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는 '사기행각'에 불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9일 오후 5시쯤 서울역 앞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전국장애인차별처례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사회보장위원회, 서울역에 모여 '장애등급제 실질적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역에 모인 활동가들은 도로를 점거해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9일 오전 10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2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사회보장위원회 앞에 모여 ''장애등급제'의 '진짜'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장연은 "한정된 예산 안에 진행되는 종합조사는 결국 평균 서비스 지원량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적절한 예산 반영 없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는 사기행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정부가 말하는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를 위해 임기 내 OECD 평균 수준의 장애인복지예산을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오후 5시에는 충정로 행진과 서울역 도로점거 시위도 진행했다. 활동가 20여명이 사회보장위원회에 다시 모여 충무로역까지 행진을 이어갔고 서울역에서는 도로를 점거했다.

전동휠체어를 탄 활동가들은 연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로의 휠체어에 쇠사슬을 연결했다. 그러나 경찰은 도로 점거로 인한 교통체증을 우려해 휠체어에 타고 있는 활동가들을 들어서 도로 한쪽으로 이동시켰고 시위는 2시간만인 저녁 7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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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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