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하고선 "남조선이 한반도 정세긴장 주범"

2019. 8.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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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10일 북한의 관영매체는 한국의 첨단무기 도입이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 제목의 논평에서 "대화 상대방을 겨냥한 무력증강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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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논평..스텔스기·무인정찰기 도입 등 비난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10일 북한의 관영매체는 한국의 첨단무기 도입이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 제목의 논평에서 "대화 상대방을 겨냥한 무력증강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썼다.

중앙통신은 한국 정부의 대형수송함 및 이지스함 건조 계획과 F-35A 스텔스 전투기 및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도입을 거론하며 "이것은 명백히 반공화국 전쟁준비 책동의 일환으로서 조선반도 정세를 군사적 긴장격화에로 떠미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결광들은 저들의 무력증강 책동에 대해 '방위를 위한 것'이라느니, '남북합의에 위반되지 않는다'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의 뻔뻔스러운 짓이 아닐 수 없다"고 부연했다.

또 "극동 최대의 화약고로 공인되어있는 남조선에 공격형 무장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이 땅에서 전쟁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북남 간 불신과 적대의 곬은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라며 "동족을 적대시하고 힘의 대결을 추구할수록 얻을 것은 파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34분경, 오전 5시 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상 발사체' 2발 동해상 발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2019.8.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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