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실질 생활수준, 2023년엔 일본 추월" [뉴스 투데이]

박영준 2019. 8.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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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우리나라의 실질 생활 수준이 일본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일본의 PPP 기준 1인당 GDP는 3만9795달러(약 4823만원)로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앞선 31위를 기록했다.

IMF는 2023년 PPP 기준 1인당 GDP가 우리나라가 4만1362달러, 일본이 4만1253달러로 우리나라가 일본을 109달러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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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 기준 1인당 GDP 전망 / 韓, 2019~2023년 10.2% 성장 / 같은 기간 日은 3.7% 그칠 듯 / 1인당 명목 GDP 격차는 커져
2023년에 우리나라의 실질 생활 수준이 일본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기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데이터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7542달러(약 4550만원)로, 조사 대상 194개국 중 32위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의 PPP 기준 1인당 GDP는 3만9795달러(약 4823만원)로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앞선 31위를 기록했다.
 
PPP 기준 1인당 GDP는 나라마다 다른 물가나 환율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IMF는 2023년 PPP 기준 1인당 GDP가 우리나라가 4만1362달러, 일본이 4만1253달러로 우리나라가 일본을 109달러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2019∼2023년 우리나라는 PPP 기준으로 10.2% 성장하지만, 일본은 3.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는 것은 IMF가 관련 통계를 보유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PPP 기준 1인당 GDP가 1980년 5084달러, 일본은 2만769달러로 4배가 넘게 뒤졌지만 꾸준히 격차를 좁혀왔다.
 
PPP 기준 1인당 GDP는 2023년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지만, 1인당 명목 GDP 격차는 다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IMF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 GDP는 3만1937달러로 세계 31위다. 일본은 4만1021달러로 2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베트남 다낭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란히 섰지만, 서로 다른 쪽을 바라보는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2023년 우리나라 1인당 명목 GDP는 올해보다 20.9% 성장한 3만8612달러로 3계단 오른 세계 28위를 나타낼 전망이다. 같은 시기 일본은 27.1% 성장해 5만2140달러를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4계단 상승한 21위로 예상된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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