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정찰용 위성 쏴야..日은 이미 자동차 번호판도 판독"

최경민 기자 2019. 8. 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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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일본과의 경제전쟁과 관련해 "안보 분야에서도 외부 세력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부품·소재처럼 똑같은 문제가 안 생긴다는 법이 없다"고 하며 정찰용 인공위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장은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우리가 지금 정찰용 인공위성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빨리 저 궤도에다가 적어도 정찰용 인공위성을 5개, 아니면 25개(를 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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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안보 의존도 높으면 부품·소재 같은 문제 안 생긴다는 법 없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2019.08.02. photo1006@newsis.com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일본과의 경제전쟁과 관련해 "안보 분야에서도 외부 세력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부품·소재처럼 똑같은 문제가 안 생긴다는 법이 없다"고 하며 정찰용 인공위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장은 12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지금 국가 차원에서는 세 가지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이 꼽은 세 가지 과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투자 확대 △국방력 강화다.

김 차장은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우리가 지금 정찰용 인공위성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빨리 저 궤도에다가 적어도 정찰용 인공위성을 5개, 아니면 25개(를 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5개면 2시간에 한 번씩 사진을 찍을 수 있고, 25개면 30분에 한 번씩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그래서 이런 것도 만들어서 쏴서 올려야 한다. 판독 기능을 갖기 위해서"라고 힘을 줬다.

김 차장은 "중국은 (정찰용 인공위성이) 30개가 넘고 일본은 8개가 있다. 이게 판독 기능"이라며 "일본만 해도 벌써 (정찰용 인공위성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읽을 수가 있는 판독 기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의 몸에 비유하자면 눈, 코, 귀 역할을 하는 것 아니겠나. 그리고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질 수가 있다"며 "그런 것을 우리가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이런 분야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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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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