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보수단체 "주옥순, 이영훈은 한국 국적의 '전범 후예'"

MBC라디오 입력 2019. 8. 14. 09:22 수정 2019. 8.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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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 주옥순, 아베에 사죄드린다? 아주 기막혔다
- 이영훈, 역사 난도질 하는 분이 어떻게 독립유공자 후손
- 똘똘 뭉쳐야 되는 판에.. 자한당 지지율 안올라가는 원인 있는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20~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 진행자 >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그리고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요즘 언론을 장식하고 있는 두 인물인데 별로 좋은 뉴스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한 시민단체가 이 두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왜 고발까지 갔는지 당사자 연결해서 잠깐 얘기 나눠보죠.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의 오천도 대표가 그 주인공인데요.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 오천도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일단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라고 하는 단체 어떤 단체인지 잠깐 소개말씀 부탁드릴게요.

☎ 오천도 > 저희는 일단 보수단체고요. 그 다음에 부정부패라든지 반일이라든지 북한의 핵이라든지 이런 걸 집중적으로 규탄하는 단체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고발을 했는지 좀 여쭤봐야 되는데 두 명을 고발했기 때문에 따로따로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있지 않습니까? 뭐가 문제 있다고 보신 겁니까?

☎ 오천도 > 지금 이분이 일본 수상, 이분 얘기대로 일본 수상 앞에 국민이 사죄드립니다 라고 얘기 한 적 있었죠. 그 다음에 또 하는 말이 한일청구권협정 때문에 그건 다 이미 한 것이다, 보상을 한 것인데 문재인 정부가 보상을 해라, 그 다음에 대통령보고 가서 사과를 하라, 이건 있을 수 없는 얘기죠. 그래서 이 양반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한 번 읽어보고 소멸이 됐다고 해도, 그리고 대법원 판례 왜 났는지, 여기서 보상이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적법한 형태에 발생한 손실을 갚는 걸 보상이라고 하는 거고요. 배상이라는 건 불법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갚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법원에서 이 판결, 강제동원 판결을 냈던 건 2018년 12월 30일 날 신일철주금으로부터 각자 1억 원씩 배상하도록 판결을 했었죠. 그러니까 대법원에서 이 판결된 건 여기 한일청구권협정 안에 보면 배상이란 게 빠져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이야기는 많이 나왔던 이야기니까 어떤 취지로 지금 대표님 말씀하시는 지 애청자 여러분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주옥순 대표가 저도 영상을 봤는데 아베 수상님께 사죄드립니다, 이런 류의 발언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걸 딱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셨어요?

☎ 오천도 > 아주 기가 막혔죠. 왜냐하면 아베 수상 국민이라는 것은 이 국민이라는 게 우리가 일본 국민입니까? 아니면 식민지를 얘기하는 겁니까? 도대체 이게 말의 이 표현이라는 게 언어구사가 너무 잘못됐다, 그리고 그분이 주옥순 씨가 국민이란 말을 거기서 자기가 대표적으로 꺼내서 국민이 사죄합니다, 그건 말이 안 되죠.

☎ 진행자 > 그럼 주옥순 대표가 왜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세요?

☎ 오천도 > 글쎄요. 제 생각으로는 이런 것 같습니다. 그 역사의식이 좀 부재하지 않느냐, 그런데 그 자리가 말입니다. 바로 그 일제시대 때 너무나 많은 인권유린을 당한 장소입니다. 거기가 소녀상 옆이에요. 일전에도 한 번 거기서 내 딸이 위안부로 갔어도 일본을 용서하겠다고 그런 망언한 사람인데 이번에 거기서 또 망언을 이 기자회견이 말입니다. 여기서 할 게 아니에요. 기자회견 하려면 대법원이나 청와대 앞에 청운동사무소 가서 해야지 여기서 할 게 아니라는 얘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다고 봐서 고발을 하신 거예요?

☎ 오천도 > 이분 같은 경우에는요. 쉽게 얘기해서 굉장히 책 펴낸 것도 문제가 있지만 제가 볼 때 보수 입장에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분에 대해서 많은 시민단체들이 아니면 MBC 방송국 취재 <스트레이트>기자까지도 폭행을 하고 있을 수가 없는 얘기, 교수라는 사람이 이 양반 프로필을 봤어요. 서울대 명예교수라고 분명히 올라가 있었는데 그 다음 날 삭제돼 있더라고요. 왜 그런 거짓말하고 있는지 그런데 이 양반한테 항의를 하러 갔더니 자기의 외조부가 독립운동가다, 차리석 선생이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 알고 났더니 큰아버지의 딸의 딸의 아들이더라고요. 어떻게 이 독립유공자 집안이 이런 험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국익을 해치고 국민의 정서를 해치고 역사를 난도질하는 그런 분이 어떻게 독립유공자 후손이겠습니까,

☎ 진행자 > 아무튼 이 두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개별적 언행에 대한 평가도 있어야 되겠지만 지금 한일경제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서 이런 이야기가 툭툭 튀어나오는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오천도 > 그 와중에 지금 한일관계에서는 제가 이 말씀을 조금 질문한 것 약간 핀트가 빗나갈 수 있지만요.

☎ 진행자 > 네, 말씀하세요.

☎ 오천도 > 지금 일본과 어쨌든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일단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거죠. 저는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금 우리들이 쉽게 얘기하면 토착왜구들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아베 편에 서서 정부를 비판하는 토착왜구들 있지 않습니까? 쉽게 얘기하면 한국 국적의 전범들의 후예들이죠. 지금 국민들은 일본산 불매운동, 일본 하여튼 지금 지천에 깔려 있는 일본산 이거 다 해서 어쨌든 정부하고 우리가 지금 정부에 호응을 해주고 국민들이 똘똘 뭉치면 일본을 이길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석학들이 많습니다. 외국에 나가 있는 이공계 있지 않습니까? 전부 다 불러들이면 돼요. 우리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에 개발한 것 있지 않습니까? 그걸 전부 그걸 거래하면 되는 거고요. 그러면 일자리 창출될 것이고 국민 내수시장이 살 것이고 우리가 조금만 힘들어도 같이 손잡고 가면 되는데 지금 아베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어요. 경제전쟁으로 해서 일본인들로 하여금 반한 감정을 일으켜서 결론은 지금 그 평화헌법 9조항 있지 않습니까? 전쟁할 수 없는 국가에서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헌법을 개정하려고 하는 게 아베의 지금 술수입니다. 그러면 지금 야당의 의원들이 일본 국민들, 그러니까 머리든 지성인들도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평화헌법 9조항을 개정하게 되면요. 결론은 남북한 전쟁을 원하고 있는 게 일본이에요. 이거 무서운 시나리오가 있는데 어떻게든 우리가 똘똘 뭉쳐서 일본을 눌러야 되는 판에 어떻게 자국민들, 대통령 험담하고 그러니까 자한당이, 나도 보수지만 자한당 지지율이 안 올라가는 그 원인이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짧게 하나만 더 여쭙고 마무리할게요. 지난 7일에 대표님께서 직접 일본 대사관저에 가서 고추장을 탄 물을 비닐봉지에 넣어서 던지신 바가 있지 않습니까? 왜 그러셨는지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미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사법처리 얘기 이런 얘기 있었어요? 대표님 상대로요.

☎ 오천도 > 사법처리요? 그런 건 없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건 없었고요.

☎ 오천도 > 네.

☎ 진행자 > 이게 무슨 또 법 적용에서 문제 있다 이런 식으로 나오나 해서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 오천도 > 그 고추장 던진 의미가요. 하나는 독립군의 피요, 하나는 우리 강제징용 위안부 할머니들 그 피요, 수많은 하나는, 3개를 가지고 갔어요. 하나는 독립운동가들 이름 없이 돌아가신 독립군들 그 3개의 의미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천도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의 오천도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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