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車 생산·수출 올해 최대폭 증가..일본차 판매는 32% 급감

2019. 8. 1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의 내수 판매가 늘고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0% 증가한 1만2천421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역대 월단위 수출 최대치이자 1년 전보다 102.3% 급등한 2만5천63대가 팔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월수출 역대 최대..부품 수출 미주지역 호조
자동차 수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은 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4% 늘어난 35만9천554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올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의 내수 판매가 늘고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해 7월 15만22대 생산된 데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23.8% 늘어난 18만5천795대가 만들어졌다.

수출 부문에서는 북미와 유럽연합(EU) 국가를 중심으로 친환경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11.6% 증가한 21만5천927대를 팔았다. 생산과 마찬가지로 올해 최대 상승폭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21.6% 늘어난 38억2천만달러를 수출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3.2% 늘어난 17억1천만달러, EU가 37.8% 증가한 7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생산과 수출에 비해 내수 판매는 저조했다.

국산차는 2.0% 감소한 12만9천463대, 수입차는 4.8% 줄어든 2만1천628대를 각각 팔았다. 전체 내수 판매량은 15만1천91대로 2.4% 감소했다.

지난달 1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발표 이후 일본 브랜드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브랜드 수입차는 지난 6월 3천946대 팔렸지만,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32.2% 감소한 2천67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7.2% 줄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0% 증가한 1만2천421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역대 월단위 수출 최대치이자 1년 전보다 102.3% 급등한 2만5천63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가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9%에서 9.7%로 커졌다.

지난달 자동차부품의 수출액은 미국 등 북미와 중남미 지역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 증가한 20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표] 7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eun@yna.co.kr

☞ "당당히 죽으라" 안중근에게 수의 보낸 어머니
☞ 조국 가족, 사모펀드에 74억 투자약정…위장전입 의혹도
☞ 새 일왕은 "깊은 반성"…아베는 7년째 '반성·책임' 외면
☞ "집 나간 남편이 안 돌아와" 신고에 출동해보니
☞ 신채호 며느리의 일침…"일본보다도 친일파가 더 문제"
☞ "밤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위안부 피해자의 절규
☞ 인생이 이런 건가요?…14살 여중생의 날갯짓
☞ 고유정, 남편 위한 감자탕 검색?…"현남편, 먹어본 적 없다"
☞ 伊 2천800억대 복권 당첨자 나와…역대 최고액
☞ 양손 묶인 채 살해된 50대女…용의자 잡고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