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중동과 전 세계 평화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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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수년째 전쟁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시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 기도회에서 "신념이 깃든 기도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면서 "우리 모두 중동의 평화,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신도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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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수년째 전쟁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시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 기도회에서 "신념이 깃든 기도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면서 "우리 모두 중동의 평화,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신도들에게 요청했다.
교황은 또 전쟁의 참화를 겪는 시리아를 언급하며 한 가톨릭 단체에서 만든 묵주 6천개가 현지 가톨릭 사회, 특히 전쟁으로 누군가를 잃은 가족들에게 보내질 것이라고 소개하고 그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할 것을 기원했다.
아울러 최근 인도·네팔·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덮친 몬순 폭우와 그에 따른 홍수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이번 사태 희생자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피해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주님은 그들에게, 그리고 그들을 돕는 이들에게 힘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모 승천 대축일은 성모 마리아가 지상 생활을 마치고 영혼과 육신이 하늘로 올라간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스페인 등 대부분의 가톨릭 국가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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