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중동과 전 세계 평화 위해 기도"

2019. 8. 16. 0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수년째 전쟁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시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 기도회에서 "신념이 깃든 기도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면서 "우리 모두 중동의 평화,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신도들에게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모 승천 대축일인 15일(현지시간) 삼종기도회에서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수년째 전쟁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시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 기도회에서 "신념이 깃든 기도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면서 "우리 모두 중동의 평화,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자"고 신도들에게 요청했다.

교황은 또 전쟁의 참화를 겪는 시리아를 언급하며 한 가톨릭 단체에서 만든 묵주 6천개가 현지 가톨릭 사회, 특히 전쟁으로 누군가를 잃은 가족들에게 보내질 것이라고 소개하고 그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할 것을 기원했다.

아울러 최근 인도·네팔·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덮친 몬순 폭우와 그에 따른 홍수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이번 사태 희생자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피해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주님은 그들에게, 그리고 그들을 돕는 이들에게 힘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모 승천 대축일은 성모 마리아가 지상 생활을 마치고 영혼과 육신이 하늘로 올라간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스페인 등 대부분의 가톨릭 국가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lucho@yna.co.kr

☞ "당당히 죽으라" 안중근에게 수의 보낸 어머니
☞ 조국, 74억원 펀드 투자약정 논란에 "합법적 투자…손실 상태"
☞ 난폭 운전 항의하자 되레 아이들 앞에서 보복폭행 논란
☞ 새 일왕은 "깊은 반성"…아베는 7년째 '반성·책임' 외면
☞ 레이·잭슨·라이관린, 홍콩 시위에 中 지지…"오성홍기 수호자"
☞ 신채호 며느리의 일침…"일본보다도 친일파가 더 문제"
☞ "집 나간 남편이 안 돌아와" 신고에 출동해보니
☞ "밤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위안부 피해자의 절규
☞ 인생이 이런 건가요?…14살 여중생의 날갯짓
☞ 양손 묶인 채 살해된 50대女…용의자 잡고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