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노 "문 대통령이 국제법 위반 시정 리더십 발휘해야"

김성은 기자 2019. 8. 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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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에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는 리더십을 취하길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16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세르비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전일 늦은 오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는 리더십을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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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日 외무상, 세르비아 출장 중 文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언급.."국제법 상황 시정하는 리더십 취하길 바란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사진=머니투데이DB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에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는 리더십을 취하길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한국 측과의 협의 상황에 대해서 "외교 당국간 상당히 밀접하게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도 밝혔다.

16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세르비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전일 늦은 오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는 리더십을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오전,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란 뜻을 나타낸 데 대한 고노 외무상의 반응이다.

이날 NHK는 "(고노 외무상이) '징용' 문제를 두고 시정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에 지도력을 발휘토록 요구했다"고 해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일 경축사에서 징용 등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구체적 현안을 직접 언급치는 않았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어 한국 측과의 협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외상(외무) 회담을 비롯해 외교 당국간에 상당히 밀접하게 주고받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최근 일본을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할 방침인 것에 대해서는 "(수출규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실무 단계에서 정보 제공을 부탁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언급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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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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