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대통령, '겁먹은 개' 소리 들으면서 北에 굴종적"

이호승 기자,강성규 기자 2019. 8. 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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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겁먹은 개'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왜 이렇게 굴종적 모습을 보이는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일 관계 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오늘 아침에도 미사일을 쏘고 협박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 정부, 여당 누구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 왜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는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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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일·북이 사방에서 흔들어도 대응 못 하는 허약한 나라 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강성규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겁먹은 개'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왜 이렇게 굴종적 모습을 보이는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일 관계 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오늘 아침에도 미사일을 쏘고 협박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 정부, 여당 누구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 왜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는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경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내용 없는 언어 수사가 아닌가 한다"며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되려면 경제가 부강해지고 안보가 튼튼해져야 하는데 경제는 마이너스 넘어 추락 직전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주변국들과의 외교 관계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절연의 길로 가고 있고 중국·러시아·북한·일본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사방에서 흔드는 데도 제대로 대응 못 하는 허약한 나라가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일 관계에 대해서 황 대표는 "국민을 선동하고 한일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있는 무책임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서고 힘 모아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지소미아 파기, 도쿄올림픽 보이콧 등 극단적 주장까지 나오는데 양국 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친일로 매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편 갈라서 총선에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외교·안보 상황까지 총선용으로 생각하는 이 정부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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