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발사체' 놓고 與 '대화 촉구' 野 '정부 비판'

이동경 tokyo@mbc.co.kr 입력 2019. 8. 16. 14:51 수정 2019. 8. 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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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쏜 것과 관련해, 여당과 진보성향 야당은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지만, 보수성향 야당은 정부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대여 공세를 폈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잦은 미사일 발사로 대한민국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태는 충동적이며 자해적"이라며 "북한은 더 이상의 도발적 행태를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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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쏜 것과 관련해, 여당과 진보성향 야당은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지만, 보수성향 야당은 정부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대여 공세를 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며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과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한미군 주둔이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자세를 보여준 것처럼, 한미합동훈련이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달라"며 "북미대화와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잦은 미사일 발사로 대한민국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태는 충동적이며 자해적"이라며 "북한은 더 이상의 도발적 행태를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도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에 비웃음으로 답한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북한은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올해에만 벌써 8번째 미사일 발사"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문재인 정권의 '침묵 대응'과 낙관론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 반복될 조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제 그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야 한다"면서 "대통령만의 정신승리용 자화자찬으로는 연일 터지는 북한의 '굿모닝' 미사일 도발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우리 안보가 흔들렸다"며 "문 대통령의 인내에 북한은 독설과 미사일로 화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경 기자 (tok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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