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서 20대 직원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 절단
대구/이승규 기자 2019. 8. 16. 21:32
대구 놀이공원에서 20대 직원이 놀이기구에 끼어 다리가 절단됐다.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52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직원 A(24)씨의 다리가 기구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월드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기구가 운행 중인 상황에서 변을 당했다고 한다. 사고 현장은 이월드 직원들이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5분쯤 놀이기구 열차에 다리가 낀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마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8시쯤 현장에서 A씨의 절단된 다리를 발견했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경찰 감식을 위한 현장 보존과 근무자 신상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 입구에는 이런 설명을 듣고 발길을 돌리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경찰은 현재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근무자 부주의인지 정확히 조사하겠다"고 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우 김수현, 세 채나 보유한 아파트는 어디?
- [부티크 레터] ‘코’에 하는 특별한 메이크업
- 김하성 빅리그 통산 40호 대포 쐈다
- 럭비 티셔츠·볼캡 모자... 뉴진스 컴백 티저에 ‘민희진 회견 룩’
- 女배구 한송이, 현역 은퇴...“꿈같은 시간이었다”
- 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추가 압수수색
- 나달, 마드리드오픈 1회전 통과…“매 순간을 즐기고 있어”
- AI가 어조 고려해 글쓰기 돕는다...딥엘, 작문 서비스 ‘딥엘 라이트 프로’ 공개
- 호텔서 과자 가져가다 걸리자…“죽여버릴 것” 방화미수 징역형
- 삼각콘 휘두르고 물 뿌리고… 美 뉴욕 호텔 앞 난민 12명 집단 난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