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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신기록 세운 기업 vs 모진 풍파 만난 기업

이지원 입력 2019.08.18 09: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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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리포트 맥]

한 주 기업뉴스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바깥 사정이 좋지 못해 경기회복 기대는 자꾸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고용사정은 조금 나아진 듯한 분위기도 엿보이는데요.

맑고 흐린 한 주 보낸 기업들 찾아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삼성전자입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인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에서 일본 소니 제치고 1억 화소 제품 공개했습니다.

정확히는 1억800만 화소입니다.

이전 6.400만 화소도 먼저였는데 또 앞섰습니다.

지금까지 잡아내지 못했던 것까지 카메라로 다 찍을 수 있겠죠.

이 분야 부동의 1위 소니를 두 번 앞서면서 시장 판도도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중국 샤오미와 협력해 만든 제품인데요.

부품은 완제품 회사와 협력해야만 기술도 개발되고 상품도 나옵니다.

물론, 이런 기본도 모르는 부품강국도 있긴 합니다.

다음은 스타벅스코리아입니다.

커피 가게가 너무 많이 늘어 걱정인데 여기는 급성장 거듭해 반기 매출이 9,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상반기 매출 8,877억원, 작년보다 25% 넘게 늘었습니다.

진출 20년인 올해, 매장도 1,300개 넘었습니다.

연 매출이 재작년 1조2,000억원, 작년 1조5,000억원, 올해는 커피, 음료 팔아 2조원 육박할 전망입니다.

통계청 자료 보면 커피전문점 지속기간이 프랜차이즈 27개월, 비 프랜차이즈 43개월, 참 힘듭니다.

직영점인 스타벅스와 비교는 안 되지만 노하우는 배워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첫 번째는 DHC코리아입니다.

일본식 표현으로 '혐한방송'에 유니클로 능가하는 대리 사과로 화만 더 돋웠습니다.

한글을 일본이 통일했다, 멋대로 독도 차지했다 '아무 말 대잔치' 유튜브 채널 들통나 '사과문'이란 걸 냈습니다.

그런데 본사 뜻 아닌 한국법인 대리 사과였습니다.

상황이 악화하자 불매운동 확산에 앞서 화장품 가게들이 제품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막말 채널 차린 화장품 회사, 상식으론 이해 안 되지만 우익인사라는 회장 요시다 요시아키를 보면 알 것 같죠?

일본에선 기업들의 이런 자해행위가 용납되나 봅니다.

여기도 일본 관련 막말 영상으로 혼쭐났습니다.

화장품 위탁생산 기업 한국콜마입니다.

일본 수상 아베가 문재인 대통령 때리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다.

이런 막말 방송을 사내에서 틀어줬습니다.

반발 일자 사과문 냈는데 이걸로 안 통해 회장이 휴일에 회견 나서 물러난다고 했죠.

하지만 소비자들의 공격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정치 문제로 경제 교란시켜 세계적 비판받는데, 정작 한국에서 경제인이 이 문제로 화를 자초하다니 윤동한 회장님, 소비자는 물론, 일 맡긴 거래선에 너무 큰 폐는 아닐까요?

이번엔 이마트입니다.

20년 넘게 잘 나가던 이 회사 사상 첫 분기 적자 냈습니다.

1993년 1호점부터 고성장 거듭했습니다.

월마트, 까르푸 같은 글로벌 공룡 몰아낸 주역이었죠.

그러던 이 회사가 2분기 299억원.

어닝쇼크 수준 적자 봤습니다.

쇼핑 갈 시간도 없는 1, 2인 가구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그리고 집 앞 편의점에서 장 본 결과입니다.

불과 10여년 전 대형마트는 전통시장 죽이는 공적이었습니다.

이젠 마트들이 온라인 늘리고 새벽 배송하며 생존 고민하니 변화가 이렇게 빠릅니다.

다음은 신라젠입니다.

신약 기대감으로 몸값 치솟는 동안 대표와 임원들은 주식 팔아 거액 챙겼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문은상 대표, 특별관계자, 임원들이 2016년 말 상장 뒤 판 주식이 2,515억원이란 보도가 있었습니다.

항암제 임상 뉴스에 몸값 9조원 육박하자 팔아 주가도 꺾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임상 성공하면 더 오를 텐데 왜 팔았는지 당국, 주주들은 이 점을 석연찮게 여깁니다.

감사원에선 신라젠 조세심판사건 개입 공무원 징계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이나 저나 대표와 임원들이 행동으로 확신 보여줘야 남도 믿습니다.

"국내에서 다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쇄국"이라며 소재·부품 자립정책 비판한 곳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전량 자급정책은 없습니다.

국내에서 핵심소재·부품 기술과 일부 공급능력 갖추는 것, 바로 일본이 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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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