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日 수입석탄재 대체에 적극 나서겠다"

김동규 기자 2019. 8. 19. 1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멘트업계가 일본산 수입석탄재 대체 방안을 내놨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9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수입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 또는 다른 원료로 대체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315만톤(t)이 시멘트 원료로 사용됐고, 그중 187만톤이 국내산이었고, 128만톤이 일본산이 대부분인 수입산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석탄재 사용, 점토광산 개발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시멘트업계가 일본산 수입석탄재 대체 방안을 내놨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9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수입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 또는 다른 원료로 대체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석탄재는 시멘트 생산의 필수 원료다. 작년 기준 315만톤(t)이 시멘트 원료로 사용됐고, 그중 187만톤이 국내산이었고, 128만톤이 일본산이 대부분인 수입산이었다. 석탄재는 제철소에서 나오는 슬래그와 같이 전량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서, 전세계 시멘트공장에서 점토성분을 대체하는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이 본격 시행되면 시멘트업계는 국내 석탄재 수급 불안정으로 원료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발전사와 협력해 국내산 석탄재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천연자원인 점토광산 개발 등 대체원료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는 수입석탄재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통관 전·후 방사선 검사를 비롯해 공인기관의 방사능 검사, 지방환경청의 방사선 모니터링 등 여러 단계에 걸쳐 방사선 및 방사능 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왔다. 또 그 결과를 각 업체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멘트 완제품에서 방사능 수치는 법적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었다.

혐회는 “이번 조치로 국가 기간산업인 시멘트산업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책적인 배려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시멘트업계도 정부 정책에 따라 철저한 환경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