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얌전히 즐기다 갔다"..강아지들이 극장에 모여 '뮤지컬' 관람한 이유

2019. 8. 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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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사람처럼 공연을 관람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캐나다 CBC 방송 등 외신들은 온타리오주의 한 극장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중에 찍힌 사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극장 관계자는 "10여 마리의 강아지들이 얌전하게 공연을 즐기고 돌아갔다"면서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잠깐 나갔다가 돌아와 제자리에 앉기까지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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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사람처럼 공연을 관람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캐나다 CBC 방송 등 외신들은 온타리오주의 한 극장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 중에 찍힌 사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사진 속에는 객석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은 푸들과 골든리트리버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공연에 마음을 뺏겨 버린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대에 한껏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웃음이 절로 나는 이 귀여운 사진 뒤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사진 속 강아지들은 도우미견으로 극장에서 장애인을 돕는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겁니다.

같은 날 강아지들은 인파를 헤치고 안전하게 자리에 앉도록 돕기, 화장실로 안내하기, 산만한 주변 환경과 음식 냄새를 무시하기 등의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훈련사 로라 매켄지 씨는 "빛과 소음 등 다양한 자극에 노출할 좋은 기회였다"라면서 "긴 시간 동안 강아지들이 좁은 공간에서 얌전히 있어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극장 관계자는 "10여 마리의 강아지들이 얌전하게 공연을 즐기고 돌아갔다"면서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잠깐 나갔다가 돌아와 제자리에 앉기까지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사진은 SNS에 공개된 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내 도우미견도 영화와 연극을 좋아한다"면서 "내 휠체어 옆에 앉아 무대와 나를 번갈아 지켜본다"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사진=C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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