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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학논문 공동저자·교수 "진짜 충격.. 그 학생이 제1저자라니"

현화영 입력 2019.08.20. 11:46 수정 2019.08.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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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교생 때 단 2주간 인턴십을 하며 썼다는 의학논문이 논란이 되자, 조 후보자 측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날 동아일보는 조씨가 한영외고 유학반 재학 시절인 2008년 충남 천안시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을 하면서 대한병리학회에 영어논문을 제출했는데, 해당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논문 저자는 책임 저자인 A 교수 포함 6명으로, 조씨는 제1저자에 이름이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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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교육문제 연일 논란 / 고교생 때 2주 인턴과정으로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 조 후보자 측 "논문에 관여한 바 없다" 입장 전해
 
조국(54, 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교생 때 단 2주간 인턴십을 하며 썼다는 의학논문이 논란이 되자, 조 후보자 측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20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의 딸이)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와 완성 과정에 조 후보자나 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동아일보는 조씨가 한영외고 유학반 재학 시절인 2008년 충남 천안시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을 하면서 대한병리학회에 영어논문을 제출했는데, 해당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으로, 이듬해 3월 국내 학회지에 정식 등재됐다.

논문 저자는 책임 저자인 A 교수 포함 6명으로, 조씨는 제1저자에 이름이 등재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논문 공동저자로 등재된 B 교수는 “진짜 충격이다. 그 학생이 제1저자로 돼 있다니”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1월부터 적용된 의료계의 ‘의학논문 출판윤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논문 저자는 학술 계획과 자료 수집에 상당한 공헌을 하고, 논문을 작성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수정하는 조건 등을 모두 충족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제1저자는 실험과 논문의 주도자로 인정 받아야 한다. 

이 매체는 조씨가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지 1년 만인 2010년 3월 수시전형에 합격해 대학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또 조씨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에 제1저자로 논문에 등재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후보자의 딸(조씨)은 멀리까지 매일 오가며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 참여했으며 실험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 데 기여하는 등 노력했다”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6~7 페이지짜리 영어 논문을 완성했고 해당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논문 책임저자인 A 지도교수의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업무방해죄’ 등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A 교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제가 (조씨를)많이 도와줬다. 논문 제출 당시엔 조 후보자의 딸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 후보자의 딸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나 유급했음에도 2016~2018년 총 6학기 동안 200만원씩 1200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지도교수 B씨는 현재 부산의료원장으로, 논란이 커지자 “조씨가 첫 학기 때 유급해 좌절하자 학업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의 뜻에서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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