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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산대 의전원, "조국 딸 의학입문검사 점수 미반영 전형 입학"

최민지 기자 입력 2019.08.20. 12:38 수정 2019.08.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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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교육입문검사(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부산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2015학년도 의전원에 MEE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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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점수 반영 없는 수시 일반전형으로 합격.. 영어 점수와 대학 성적 등으로 합격자 선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교육입문검사(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부산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2015학년도 의전원에 MEE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수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통상 의학전문대학원을 입학할 때는 커트라인은 다르지만 해당 전공을 이수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MEET 점수를 제출하고, 이를 반영해 합격여부를 가린다.

2005학년도부터 제도가 시작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자격고사인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서 시행한다. 매년 1회 8월 중 일요일에 시행되며, 응시자격은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사람 및 해당 학년도 학사학위 수여 예정자이다.

이 MEET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 중 해당 전형은 △국내 4년제 정규대학에서 자연계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중 △학점(GPA)이 환산점수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며 △영어공인인증시험 성적(당시 TEPS 651점, TOEFL 79점)을 만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대부분 의전원 정시모집에서 요구하는 MEET 점수를 제출은 하지만,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입학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이후엔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고사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당시 수시모집 입학인원 97명 중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인재전형자 75명 외에 15명이 이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었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 전형 경쟁률은 3.4대1 수준이었다.

부산대 관계자는 “해당 전형은 조 후보자의 딸이 입학할 때뿐만 아니라 전후로도 계속 운영하고 있는 전형”이라며 “구체적인 점수는 개인정보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 후보 측은 “해당 연도에 실시한 MEET 응시 성적 제출은 지원자격의 공통사항이므로 MEET 성적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의 딸은 전날 의전원에서 낮은 성적을 받고도 장학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조씨가 2015년 1학기에 3과목에 낙제해 평점평균에 미달해 유급을 받은 데 이어 2018년 2학기에도 1과목에서 낙제해 유급을 받고도 지도교수가 만든 장학회로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사정이 힘들 때 지급된다는 통념과 거리가 멀어 특혜성 논란이 일었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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