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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학논문' 논란..여야 공방 가열

손병산 입력 2019.08.20 17: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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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8월 20일 화요일 MBC 5시뉴스입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일 때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게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국내 학회에 제출된 의학논문 저자로 등록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은 모 외고 2학년이던 지난 2008년 충남 천안에 있는 단국대 의대의 한 연구소에서 2주 정도 인턴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실험을 바탕으로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논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어로 작성된 당시 논문은 해당 연구소 교수를 비롯한 6명이 공동 저자였는데, 조 후보자의 딸이 제 1저자로 등재됐습니다.

이에대해 조국 후보측은 "재학중이던 고등학교의 '학부형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해, 프로젝트 실험에 적극 임하고 다른 저자들과 함께 논문을 완성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와 완성에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해당 논문 책임 저자인 지도교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추측을 소설로 만들고 부풀리며 가족 신상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고등학생 2주 인턴 과정으로 논문 제1저자로 올려주는 스펙 관리는 남의 자식은 안돼도 내 자식은 된다는 사고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후보자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면서 인사청문회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을 물론 청와대도 이번달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쳐달라고 요구했지만, 한국당은 9월 초에 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손병산 기자 (san@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