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찡이 집사' 문 대통령..하림공장서 고양이 사료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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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찡찡이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공장을 찾았다.
취임 후 처음으로 식품공장을 찾아 식품산업 활성화를 장려한 문 대통령은 자산 10조원 이상 기업인 하림이 지역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범사례'라고 격려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닭고기 가공 공장을 둘러보던 문 대통령은 특히 닭고기로 만든 동물 사료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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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닭고기 가공 공장을 둘러보던 문 대통령은 특히 닭고기로 만든 동물 사료에 관심을 보였다. 김 회장은 해당 사료에 대해 “가슴살로 만든 캔류로, 물에 타서 먹는 가루”라며 “최초의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진 반려동물 사료) 펫푸드(pet food)로, 저희가 사료점유도 1위다. 그동안 사람은 못 먹는데 사람이 먹는 식자재로 (만들었다). 직원들이 안주로 먹는다”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이에 관심을 표했다. ‘퍼스트캣’인 찡찡이를 키우는 애묘인의 면모를 보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고양이 찡찡이 외에도 개 ‘마루’와 ‘토리’도 키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아직도 고양이 먹이가 수입이 높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김 회장은 “수입할 필요가 있나 싶다. (현재) 수입이 70%다”라며 “여기서 만드는 게 금방 만들어서 선도가 좋다. 수입 70%는 말이 안돼 새로 시작했는데 잘 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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