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35년 만에 불교의 나라 태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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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83·제266대·사진)이 즉위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전 세계 가톨릭교의 수장인 교황의 이번 태국 방문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제264대)가 1984년 방문한 이래 35년 만이다.
교황이 일본에 머무는 기간에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의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를 방문하기로 한 것도 이런 취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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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톨릭교의 수장인 교황의 이번 태국 방문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제264대)가 1984년 방문한 이래 35년 만이다. 일본 방문 역시 요한 바오로 2세의 1981년 방문 이후 38년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태국은 국민 6930만 명 중 약 95%가 불교 신자인 나라이며 일본은 국민 1억2685만 명 중 대다수가 조상과 자연을 섬기는 전통 종교인 신도(神道) 또는 불교를 믿는 나라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이 가톨릭 신자 비율이 국민 전체의 0.5% 미만인 나라를 잇달아 찾아가는 것은 상이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세계 평화를 진작시킬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황이 일본에 머무는 기간에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의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를 방문하기로 한 것도 이런 취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의 이번 태국 방문은 교황 클레멘스 9세(1600∼1669·제238대)가 시작한 ‘시암(태국의 옛 명칭) 선교’ 350주년을 기념한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태국에는 교회 436곳에 신부 662명이 배치됐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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