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6개국 대사 신임장 받아..평화프로세스 지지 당부

2019. 8. 21.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콜롬비아·불가리아·니카라과 등 6개국 신임 주한대사들로부터 해당국 국가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이들 대사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불가리아·니카라과 대사로부터 각각 자국 방문을 요청받고 감사를 표시하면서 외교부와 협의를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대사에게 "한국의 사위"..싱 대사 "아내가 文대통령 후배"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기념촬영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왼쪽 두 번째)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대사 부인인 김민재 씨. 2019.8.21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콜롬비아·불가리아·니카라과 등 6개국 신임 주한대사들로부터 해당국 국가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이들 대사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에렉 테오 싱가포르 대사에게 "양국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친구 같은 나라"라며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의 리센룽 총리 방한 때 실질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깊은 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 "싱가포르가 1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만으로도 남북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테오 대사의 부인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한국의 사위인 셈이니 더욱 기대가 크다"고 했고, 테오 대사는 "아내가 문 대통령의 대학 후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노에 알바노 웡 필리핀 대사에게는 작년 상호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한 사실을 언급한 뒤 "올해 상호 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 국민이 서로 이해와 우의를 더욱 증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협상 중인 한·필리핀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번영 협력을 증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웡 대사는 "수교 70년 기념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도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펭에란 하자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 브루나이 대사에게 "브루나이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우리 정부를 지원하는 데 감사한다"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도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콜롬비아 대사에겐 "한국의 혁신성장 전략과 콜롬비아의 오렌지 경제 전략 간 협력 여지가 크다"며 호혜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카이사 대사는 "오렌지 경제를 주창한 두케 대통령이 창의적 산업의 증진에 의욕을 보이는데,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불가리아·니카라과 대사로부터 각각 자국 방문을 요청받고 감사를 표시하면서 외교부와 협의를 당부했다.

honeybee@yna.co.kr

☞ '연대생 학부모' 앤젤리나 졸리, 아들과 연세대 방문
☞ 공지영 "조국 지지…문프께서 적임자라 하시니까"
☞ 호수에 '해골' 수 백구…유전자 분석해보니
☞ '기스' '뗑뗑이'…무심코 쓴 '생활 속 일본어' 또 있나 ?
☞ 엄마 차량 후진하면서 두살배기 아기 치어 숨져
☞ 法 "장시호, 김동성 전처에 위자료 700만원 지급하라"
☞ 탈북 여성이 낳은 아이, 8년 만에 韓국적 인정 이유
☞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 전 여교사 사기 혐의 피소
☞ 9세 여아, 집앞서 놀다 핏불 3마리 공격받고 사망
☞ 독도 유일 주민 김신열씨 21개월 만에 돌아왔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