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매출·HMR 사업다각화" 승부수 띄운 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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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의 편의점 유통 채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며 올 상반기 전체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PC삼립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조182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푸드 사업부문 매출액은 25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는 등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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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의 편의점 유통 채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며 올 상반기 전체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편의점에서 냉장디저트, 샌드위치 등의 판매가 늘면서다. SPC삼립은 편의점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베이커리뿐 아니라 HMR(가정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PC삼립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조182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베이커리 사업부분 매출액은 279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5.6% 가량 증가했다. 올해 2분기만 놓고 봤을때 베이커리 매출액은 샌드위치(11%), 식빵(17%), 냉장디저트(20%) 등이 성장하면서 전년대비 9% 늘었다.
편의점 유통 채널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하는 등 역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특히 베이커리와 프리미엄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스노우'는 2015년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연 평균 6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SPC삼립은 편의점 채널에서 HMR(가정간편식)로도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샐러드와 착즙주스를 판매하는 '피그인더가든'은 건강을 중시한 식문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지난해 매출 약 7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한 150억원을 목표로 했다.
또 올해 1월 육가공 전문 브랜드 '그릭슈바인'에서 간편식 제품인 '육식본능'을 선보였고, 5월에는 HMR 전문 브랜드 '삼립 잇츠'를 론칭해 파스타 등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푸드 사업부문 매출액은 25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는 등 상승세다.
조상훈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SPC삼립이 대내외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SPC삼립의 핵심 사업인 제빵을 비롯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시도하는 HMR 부문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편의점 시장 등을 통한 베이커리와 HMR 사업 강화로 2분기 매출액이 6082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고 이후 주가가 3일간 약 6.8% 올랐다"며 "제빵 부분뿐 아니라 HMR 중심의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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