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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도 불확실성 없어"..한영 FTA 최종 서명

정연우 입력 2019.08.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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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를 대비해 온 정부가 한-영 FTA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상황을 맞더라도 양국 교역의 연속성은 유지되게 됐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과 유럽연합, EU는 브렉시트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말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한층 커졌습니다.

영국은 EU 국가 중 두번째로 큰 교역 상대여서 수출에 변수가 생기지 않을까 기업들의 우려도 컸습니다.

이때문에 양국 정부는 지난 6월 한-영 FTA를 원칙적으로 타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협정문에 최종 서명하면서 협상 절차를 마쳤습니다.

[유명희/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6월 10일 : "(한영 양국이) 무관세로 교역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연속성을 부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영 FTA는 한-EU FTA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 모든 공산품의 관세 철폐가 유지됩니다.

덕분에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선박 등의 무관세 혜택도 계속됩니다.

브렉시트 이후 10% 관세를 낼 수도 있었던 자동차 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태년/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 : "(영국 자동차 시장은) 수출 순위로 봤을 때 4위의 큰 국가로서 안정적으로 영국 수출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FTA 체결로 우리 수출품이 EU 물류기지를 경유한 경우에도 앞으로 3년간은 영국 직접 수출로 인정받게 됩니다.

양국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스템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협력도 확대합니다.

[박기영/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 "기업들의 안정적 사업 활동을 지속시켜주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자유무역을 통한 안정적 글로벌 밸류체인(가치 사슬)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전에 국회 동의 등 한-영 FTA 비준 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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