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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문어 꿀꺽·아빠 지갑 슬쩍..이래도 규제 안 해?

김윤미 입력 2019.08.23. 20:13 수정 2019.08.23. 20:33

[뉴스데스크] ◀ 앵커 ▶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 않은 수입을 거둔다는 어린이 채널이 등장할 정도로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유튜브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자 확보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극적인 영상이 급증하다보니까 결국 미국과 우리나라 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 윤미 기잡니다.

◀ 리포트 ▶

자극적인 영상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된 유튜브 영상입니다.

어린아이가 자기 몸만한 대왕문어를 먹는 장면인데 아동학대 논란이 일자 자진 삭제했습니다.

5살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차도를 달리는 장면.

아빠 지갑에서 돈을 훔치는 장면을 연출한 영상은 아동학대 혐의로 시민단체가 고발했습니다.

[김성준/방송통신심의위원회 팀장] "자극적인 콘텐츠를 활용해서 손쉽게 유튜브 구독자들을 늘리고 본인의 광고수입과 연계되기 때문에…"

광고수익을 노린 자극적인 어린이 영상을 규제하는 방안이 미국에서 곧 시행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유튜브 어린이 방송에 표적광고를 하지 못하게 하는게 골자입니다.

표적광고를 금지하면 광고 효과가 떨어지고 개인방송 사업자의 수익도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고정민/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광고 시장이 줄기 때문에 무리하게 구독자 모집을 위해서 유해한 콘텐츠를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어린이 유튜브 방송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방심위는 아동 학대나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등 심의 규정을 위반한 영상이 확인될 경우 삭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루 방송분만 57만시간이 넘는 개인방송을 모두 감시하기는 힘든 만큼, 제작자 스스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자율규제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자료영상 : 유튜브 / 영상편집 : 김관순)

김윤미 기자 (yo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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