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응 검토하겠다"..추가 경제 보복 나서나

김수연 2019. 8. 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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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일본은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이 추가 경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후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NHK에 "일본 정부도 지금부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방위성 간부도 "정부 전체 차원에서 어떻게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해 일본 정부 내 기류를 짐작케 했습니다.

일본이 추가 경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우선 지난달 초의 3개 핵심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강화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일본은 규제 조치 시행 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포토레지스트 수출을 허가한 바 있습니다.

최대 1,100여개 전략물자 반입과 관련된 백색국가 제외 조치가 시행되면 일본이 자의적인 규제 수준 조절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숨통을 조여올 수도 있습니다.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다음주 수요일부터 시행됩니다.

<세코 히로시게 / 일본 경제산업상> "아시아국가 중 유일한 백색국가였던 한국은 명단에서 빠지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이달 7일 공포되고 28일부터 시행될 것입니다."

이밖에 관세 인상과 송금 규제,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기준 강화 등도 거론됩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 내 일본 불매 운동에서 보듯 일본이 역풍을 우려해 추가 보복 카드를 꺼내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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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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