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난 언론을 믿지 않는다..조국 상황 이해한다"

이명선 기자 2019. 8.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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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국 교수의 지금 상황을 나만큼 잘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조국 교수는 청문회에서 결백을 밝히면 되고 나는 법정에서 결백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조국 교수는 하루 청문회를 거치겠지만 나는 최소 3년 이상 재판을 거쳐야 한다"며 "내 상황이 더 한심하다. 부디 저를 보며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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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목포 부동산 매입과 관련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국 교수의 지금 상황을 나만큼 잘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조국 교수는 청문회에서 결백을 밝히면 되고 나는 법정에서 결백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나는 언론을 믿지 않는다. 불과 몇달 전 '손혜원 마녀 만들기'에 동참했던 그들을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조국 교수는 하루 청문회를 거치겠지만 나는 최소 3년 이상 재판을 거쳐야 한다"며 "내 상황이 더 한심하다. 부디 저를 보며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손 의원은 목포 근대문화유산 지역에 다수의 건물을 매입한 것이 언론 보도로 드러났고, '부동산 투기'와 '지역 경제 살리기' 사이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섰다. 검찰은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 위반 및 부동산명의 등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명선 기자 (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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