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외투쟁 황교안·나경원, 아베 도우미인가"

이정현 2019. 8.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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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4일 장외투쟁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 "자신의 의혹부터 해결하고 장외투쟁 하라"고 맞대응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후보자 자녀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할 말이 있기는 한가"라며 "황 대표 자신은 군대도 가지 않았을 뿐더러, 아들의 군대 보직 특혜, 취업 특혜, 증여 문제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오히려 황 대표와 관련한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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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홍익표 수석대변인 브리핑
장외투쟁 나선 한국당에 "본인 의혹부터 해명하라" 맞불
지소미아가 조국 지키기 주장엔 "어이없고 근거 없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장외투쟁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 “자신의 의혹부터 해결하고 장외투쟁 하라”고 맞대응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기어이 국회를 내팽개치고 거리에 나갔다”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일본의 경제침략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이 엄중함에도 제1야당이 거리에서 우리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향해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부터 말끔히 해결하고 장외투쟁을 하든 대권놀음을 하든 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장외집회에서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을 비판한 데에 “나 원내대표는 아베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고 도리어 우리 정부를 규탄했다”며 “일본의 입장에서 우리 정부를 규탄하며, 정권교체를 운운하는 한국당의 행태를 보며 아베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역공했다.

지소미아 종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말 어이없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깎아내렸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후보자 자녀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할 말이 있기는 한가”라며 “황 대표 자신은 군대도 가지 않았을 뿐더러, 아들의 군대 보직 특혜, 취업 특혜, 증여 문제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오히려 황 대표와 관련한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나 원내대표 일가의 홍신학원에 대한 사학비리 의혹과 본인 자녀의 입시 의혹 등에 대해 지금까지 뚜렷한 해명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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