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조국 끌어내려야..태극기 말고 분노의 촛불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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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당 살리자 대한민국 文(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이번 일은 태극기 말고 촛불을 들자. 우리도 당당하게 광화문에서 남녀노소 온 국민과 함께 분노의 촛불을 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집회 중 단상에 올라 "드디어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부산대까지 촛불집회를 하려한다"며 "여러분도 촛불 한 번 들고 싶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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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집회 중 단상에 올라 "드디어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부산대까지 촛불집회를 하려한다"며 "여러분도 촛불 한 번 들고 싶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을 끌어내려야 하지 않겠나. 조국이 인사청문회가 자신 없으니까 국민청문회를 하자 한다"면서 "국민청문회는 자기들끼리 팬 몇 명 불러서 가짜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또 우리당이 청문회를 할 자신이 없으니까 자꾸 날짜를 미룬다고 한다"면서 "여러분 우리가 청문회할 자신이 없는가. 내가 묘지에 가서 비석까지 찾은 사람인데 그렇게 자신이 없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조국은 이미 사노맹(사회주의노동자연맹)에서 끝난 사람"이라며 "이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라면 국가전복을 꿈꾸던 사람을 법무장관에 앉힐 수 있겠는가. 청문회는 청문회고 특검 가야 하지 않겠는가. 특검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당원 지지자 등 약 10만명(한국당 추산)이 운집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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