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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조국 "많은 청년들에게 아픔 줬다는 점 인정"

조성호 입력 2019.08.25. 11:01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정을 정하는 문제로도 분열과 여러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의당에서 저와 관련 의혹에 대한 조속한 소명을 요청하였기에 내일 중 소명을 드릴 예정입니다.

관련 사항을 정리 중이지만 이 자리를 빌려 다음과 같이 저의 심경을 밝히고자 합니다.

촛불명예혁명 이후 높은 도덕을 요구하고 공정을 실천하는 시대가 우리 앞에 도래했습니다. 성숙한 민주의식을 가진 국민들에 의해 우리 사회는 곳곳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젊은 시절부터 오래도록 꿈꾸었지만 어쩌면 이상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민주주의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정의와 인권에 대한 이상을 간직하며 학문 및 사회활동을 펼쳐왔고 민정수석으로서는 권력기관 개혁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인생을 통째로 반성하며 준엄하게 되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고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합니다. 저의 불찰로 지금 많은 국민들에게 꾸지람을 듣고 있고 제 인생 전반을 다시 돌아보고 있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점 뼈아프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성찰하고 또 성찰하며 저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저 자신을 채찍질하겠습니다.

하지만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라는 국민의 뜻과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개인 조국,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심기일전하여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하겠습니다.

저와 제 가족이 고통스럽다고 하여 제가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도 없습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국민들께서 가진 의혹과 궁금증에 대해 국민의 대표 앞에서 성실하게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국민들의 판단을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주시는 꾸지람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지난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의 삶을 국민 눈높이와 함께 호흡하며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지금 후보자 본인과 가족이 검찰에 고발된 건이 몇 건 있는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검찰에서 법과 원칙, 증거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국민청문회가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또 다른 특권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희가 제안한 바 없고요. 당에서 정당에서 정치권에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정에 저희는 따를 것입니다.

Q. 어제 장관으로서 여론조사에서 절반 가까이가 부적절하다고 나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Q. 교수 시절 본인에 대한 비판은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그런데 민정수석 때 후보자를 비판한 사람들을 형사고소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차이가 있습니다. 공인에 대한 비판은 지금도 허용되어야 됩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은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Q.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조작됐다라는 말씀이십니까?

- 고소 내용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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