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성수기 8월 불매운동 영향 일본 맥주 판매량 90% 급감

박흥순 기자 2019. 8. 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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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두달가까이 이어지면서 10년간 국내 수입맥주 1위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의 시장점유율을 급락했다.

일본맥주는 지난해 전체 수입맥주의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불매운동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수입맥주 1위를 10년간 유지하던 일본 맥주브랜드 아사히는 전범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업계는 일본 맥주가 다시 수입맥주 1위자리에 올라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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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관계자가 일본 맥주를 진열대에서 제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두달가까이 이어지면서 10년간 국내 수입맥주 1위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의 시장점유율을 급락했다. 한일 양국의 갈등국면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일본 맥주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8월 일본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6% 줄었다. 일본맥주는 지난해 전체 수입맥주의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불매운동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또다른 편의점인 GS25에서는 일본맥주의 판매 비중이 1.8%에 그쳤다. 1년 전만해도 전체 수입맥주의 3분의 1을 차지했지만 반일정서에 된서리를 맞았다.

일본맥주의 판매량이 급감한 데는 ‘1만원에 4캔’ 판촉 행사에서 배제된 원인이 가장 크다. 유통업계는 지난 7월부터 일본 맥주를 프로모션 행사에서 제외했다. 일부 편의점주는 일본 맥주를 판매대에서 아예 치워버렸다.

특히 수입맥주 1위를 10년간 유지하던 일본 맥주브랜드 아사히는 전범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업계는 일본 맥주가 다시 수입맥주 1위자리에 올라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맥주가 맛보다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앞세워 시장을 점유해온 만큼 선호 맥주를 바꾼 이들이 다시 일본맥주로 돌아가는 비중은 극히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맥주의 인기 비결은 맛보다 이미지였다”며 “일본 맥주의 이미지가 훼손된 만큼 시장 구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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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순 기자 soo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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