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실탄 35t 쏟아부으며 힘 과시..일반공개 연례훈련

입력 2019. 8. 25. 17:59 수정 2019. 8. 26.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자위대가 실탄을 사용한 대규모 훈련을 일반에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25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이날 시즈오카(靜岡)현 고텐바(御殿場)시 히가시후지(東富士) 연습장에서 '후지종합화력연습'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특히 작년 3월 발족한 육상자위대의 낙도방위전문부대 '수륙기동단'도 참가해 적의 부대를 타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지종합화력연습' 실시..방위상 포함해 일반인 2만3천500명 관람
日자위대, '후지종합화력연습' 실시 (시즈오카 교도=연합뉴스) 25일 일본 자위대가 시즈오카(靜岡)현의 고텐바(御殿場)시 히가시후지(東富士)연습장에서 공개 훈련인 '후지종합화력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bkki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자위대가 실탄을 사용한 대규모 훈련을 일반에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25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이날 시즈오카(靜岡)현 고텐바(御殿場)시 히가시후지(東富士) 연습장에서 '후지종합화력연습'을 실시했다.

일반인 2만3천500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자위대원 2천400명이 전차·장갑차 80대, 대포 60문, 항공기 20기를 동원해 공개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 사용된 실탄만 무려 35톤(t)에 달했다. 실탄 비용은 5억5천만엔(약 62억5천570만원)을 들였다.

훈련은 낙도가 공격을 당한 것을 상정해 이를 탈환하는 시나리오로 실시됐다. 육상자위대뿐 아니라 해상·항공자위대도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는 특히 작년 3월 발족한 육상자위대의 낙도방위전문부대 '수륙기동단'도 참가해 적의 부대를 타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낙하산 부대의 강하 훈련과 적의 통신을 방해하는 전자전 훈련도 실시됐다.

교도통신은 굉음과 함께 전차와 헬기가 포탄을 잇달아 발사한 뒤 착탄 지점에 흙 연기가 솟아오르자 관객들이 환성을 내질렀다고 훈련장의 모습을 묘사했다.

후지종합화력연습은 연례 훈련으로 1966년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이날 훈련에는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 등 방위성 간부들도 참관했다.

bkkim@yna.co.kr

☞ 승무원들이 꼽은 늦캉스족 최고 여행지
☞ '11살 연상' 전 여친 살해한 20대…'이' 말에 격분
☞ 이외수 "박근혜때 찍소리도 못하던 성인군자들이…"
☞ "조국 사모펀드 우회상장으로 수백억 시세차익"
☞ 회사 중고폰 270대 훔치고 전산 조작한 20대
☞ "에디션 삽니다"…동네책방이 더 특별해졌다
☞ 동료 자녀들 학생부에 토씨까지 '복사붙이기' 교사
☞ 홍콩 시위 참여 여성 "경찰서에서 알몸 수색 강요당해"
☞ '미군'에 2억여원 보낸 日여성…美 '로맨스 스캠'
☞ '日여성 폭행' 한국男 "폭행한 적 없다…조작된 것"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