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후 日 정계서 자성론

김양균 2019. 8. 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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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이후 일본 정계에서 잇단 자성론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차기 총리 주자 중 한 명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지소미아 종료 다음 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독일의 전후 반성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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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하토야마 "과거사 직시해야" 소신발언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이후 일본 정계에서 잇단 자성론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차기 총리 주자 중 한 명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지소미아 종료 다음 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독일의 전후 반성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일본과 한반도의 역사, 특히 메이지유신 이후의 양국 관계를 배울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며 “일본 패전 후 전쟁 책임을 정면에서 직시하지 않았던 것이 많은 문제의 근원에 있다. 이런 상황이 오늘날 다양한 형태로 표면화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이러한 이시바 전 간사장의 소신 발언은 최근 아베 정권이 대한국 공세 드라이브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이다. 

또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도 한일 대립의 원점에 일본의 식민 지배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이 실마리가 된 한일 간의 대립이 최악의 전개가 됐다. 원점은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어 그들에게 고통을 준 것이다. 원점으로 돌아가 빨리 우애(友愛)정신으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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