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사랑한 K-POP 오리지널 콘텐츠

이원형 입력 2019. 8.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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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 (FM 94.5) [열린라디오YTN]

□ 방송일시 : 2019년 8월 25일 (일) 20:20~21:00

□ 진행 : 김양원 PD

□ 출연 : 김조한 NEW 브랜드사업부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튜브가 사랑한 K-POP 오리지널 콘텐츠"

1) 오늘 뉴미디어 트렌드, 함께해 주실 분 모셨습니다.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시죠.

넥스트엔터네인먼트월드, NEW의 김조한 이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조한 이사>

안녕하세요.

2) 오늘도 흥미로운 소식 가지고 오셨다고요.

<김조한 이사>

네, JYP엔터테인먼트가 유튜브와 함께 트와이스를 주인공으로 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콘텐츠는 올해 트와이스가 펼친 월드투어 현장과 멤버들의 깊이 있는 인터뷰를 중심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2015년 데뷔 후 4년간 성장을 위해 흘린 멤버들의 땀과 눈물, 이 과정에서 느낀 감정이 담길 예정입니다. JYP는 "국내 걸그룹이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주인공이 된 것은 처음"이라며 "늘 밝고 경쾌한 아홉 멤버가 털어놓은 이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3) 걸그룹으로는 최초라고 했는데요. 이전에도 이런 시도가 있었나요?

<김조한 이사>

BTS, Jay Park, GD, 빅뱅 등이 있었습니다.

4) 아, BTS요.

<김조한 이사>

네, 2018년 3월에 BTS (Burn The Stage) 시리즈가 나왔는데요. 그 이전에도 2017년 4월 빅뱅의 달려라 빅뱅단이라는 10주년 기념 작품이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 힙합 아티스트로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제이 팍(박재범)의 오리지널이 공개가 됐고요.

BTS의 경우 지금의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2018년 3월 작품에 나오기까지 2017년부터 이들의 역사적인 인기를 예감을 했다는 것. 2017년 월드 투어를 배경으로 찍은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사실 유튜브의 오리지널이 BTS를 글로벌 스타로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트와이스도 이런 BTS의 인기 패턴을 따라 가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큰 인기를 끌어, 2019년 1월 Burn The Stage : The Movie 까지 공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이 있으시다면 꼭 시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5)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무대 뒤에서의 삶과 고민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는 것도 같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이 주의 화제의 영상 소개해주셔야죠.

<김조한 이사>

아마 이 라디오를 들으시는 분들도 한 번쯤 이 영상을 보셨을 거라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에 큰 화제인데요. 아나운서 장성규 씨 아시죠?

네, JTBC 아나운서.

<김조한 이사>

JTBC 아나운서 하다가 최근에 프리 선언을 했는데요. 방송가에 지상파든, 종편이든, 종횡무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분이 유튜브를 완전히 접수했습니다. 접수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입니다.

6) 유튜브의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한 건가요?

<김조한 이사>

기존에 '스튜디오 룰루랄라'라는 JTBC 산하의 디지털 채널에서 '워크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1일 아르바이트를 체험하고 그것에 대한 영상들이 나오는 콘텐츠인데, 그게 너무 인기를 끌다 보니까 아예 단독 채널로 지난달에 오픈을 했고요. 구독자가 130만 명이 넘었습니다.

한 달 만에요?

<김조한 이사>

네, 그런데 구독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요. 채널의 조회수가 거의 폭발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4일 전에 공개됐던 에버랜드 체험은 조회수가 440만 회가 나왔고요.

7) 장성규 씨가 에버랜드에 아르바이트로 가는 거예요?

<김조한 이사>

네.

그것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군요? 좌충우돌하고 이런 것들을

<김조한 이사>

정말 이분이 어떻게 아나운서를 하면서 참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한 번 보시면 몇 시간 동안 보실 가능성이 높다고 제가 장담을 하는데요. 그다음에 미장원 아르바이트도 360만 회, 피자집 아르바이트 350만 회, 그다음에 녹즙 배달을 하는데 JTBC로 배달을 갑니다. 이 영상도 316만 회, 맥주 홍보 아르바이트 270만. 구독자가 300~400만 정도 돼도 이런 평균 조회수가 나올 수가 없어요. 그런데 지금 장성규 씨가 나오는 워크맨이라는 채널은 이렇게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아르바이트 안 해보신 분 없잖아요. 저도 직장 다니기 전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우리 모두가 체험한 아르바이트에 대한 내용이라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걸까요?

<김조한 이사>

그렇죠. 그리고 20대 젊은이들이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고요. 요즘 프리터 족이다, 뭐다, 이런 게 나오면서 자기가 직장은 얻지 못하지만 아르바이트로 계속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대변도 되는데, 중요한 건 전혀 연예인 같지 않으세요.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가. 자기는 연예인이라고 계속 주장하지만 연예인 같지 않게 하고, 그리고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끼도 나오고, 주변 캐릭터를 '선배님'이라고 해서 하루 종일 따라다니면서 배웁니다. 진짜 일하고 계신 분들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면서 배우는데요. 그분을 캐릭터를 완전히 만들어주고, 마치 저는 디지털 계에서 유재석이 나온 게,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왜 난리가 났다고 말씀드리는 게 정말 댓글이나 이런 것을 보면 어디도 제발 가 달라, 뭐도 보고 싶다. 에버랜드도 제일 많은 댓글이 왔던 곳입니다. 사파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왔죠. 일반인들을 인기 연예인처럼 만들어줘서. 예를 들어서 어떤 영화 극장에서는 같이 했던 선배님이 소셜 계의 슈퍼스타 같이 돼서 팔로워도 엄청 늘고, 거기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힘들다는 것이 후기로 나올 정도로 이게 큰 반향으로 읽히고 있고요. 한 달 만에 채널 조회수가 3000만 회가 넘었어요. 지금 원래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는 대표 채널이 '와썹맨'이었거든요. 이 와썹맨이 눌리는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워크맨의 상승세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가만 보시면 이 아르바이트가 알아서 찾아가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광고예요. 회사는 장성규 씨 하루 정도 쓰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든가, 실제로 되게 좋은 면도 많이 보이거든요. 어떤 고용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고, 식사가 어떻고, 처우가 어떻고, 이런 면이 디테일하게 나오는데, 그것들이 굉장히 큰 회사의 홍보입니다. 브랜드 가치를 올려줄 수 있는 거죠.

그러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워크맨 TV를 한 번 보고 내가 일하려는 데가 어느 정도의 처우인지를 가늠해 볼 수도 있겠네요?

<김조한 이사>

시간 당 얼마를 주는지, 식사는 어떻게 되는지, 몇 시에 갔다가 몇 시에 퇴근하는지, 업무의 강도는 어떻게 되는지도 다 알 수 있고요. 회사의 입장으로는 자기네 회사를 굉장히 알릴 수 있는 홍보영상처럼 쓸 수 있다는 거죠.

그러네요. 수익구조도 되고.

<김조한 이사>

그렇죠. 광고주들이 유튜브나 이런 데서 홍보를 하려고 해도 100만 조회수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워크맨은 그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사람들이 몰입해서 보기 때문에 나도 마치 피자집이나 극장이나 일했던 것처럼 나중에는 되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거죠.

그렇군요. 벌써 한 달 만에 채널 조회수가 3000만 회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저처럼 아직도 이 워크맨 TV를 안 본 분들이 있으시면 이상하신 겁니다. 한 번 어떤 재미가 있는지 보셨으면 좋겠고요. 오늘도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님.

<김조한 이사>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 뉴의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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