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특위 다큐 제작중단 책임 EBS 박치형 부사장 해임하라"

2019. 8.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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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2013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제작 중단 사태에 대해 박치형 EBS 부사장의 책임을 거론한 감사 보고서를 발표하자 EBS 노동조합과 한국PD연합회는 박 부사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6년 전 EBS 제작본부장이었던 박 부사장은 반민특위를 다룬 '다큐프라임 - 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입니다'를 연출하던 김진혁 전 PD(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갑작스럽게 수학교육팀으로 보내 제작을 중단시킨 인물로 내부에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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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노조·PD연합회 성명
EBS노조, 부사장 퇴진 운동 (고양=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전국언론노조 EBS본부 조합원이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EBS사옥 로비에서 반민특위 다큐 제작 중단의 책임자로 지목되는 박치형 EBS 부사장에 대한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2019.8.26 nor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EBS가 2013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제작 중단 사태에 대해 박치형 EBS 부사장의 책임을 거론한 감사 보고서를 발표하자 EBS 노동조합과 한국PD연합회는 박 부사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EBS본부와 PD연합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김명중 사장은 박치형 부사장을 즉시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6년 전 EBS 제작본부장이었던 박 부사장은 반민특위를 다룬 '다큐프라임 - 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입니다'를 연출하던 김진혁 전 PD(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갑작스럽게 수학교육팀으로 보내 제작을 중단시킨 인물로 내부에서 평가된다.

성명에 따르면 EBS는 지난 19일 내놓은 특별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박 부사장이 제작 중단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EBS 신뢰 하락과 갑작스러운 다큐멘터리 제작 중단에 따른 인력·예산 낭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감사실은 사태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나 처분이 불가하며 박 부사장을 둘러싼 의혹이 EBS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PD연합회는 "최종 판단과 결정은 인사권자인 김명중 사장의 몫으로 넘어갔다"며 박 부사장을 즉시 해임할 것을 주문했다.

EBS본부 또한 "수학교육 강화를 위해서 인사를 냈다는 박 부사장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진짜 속내는 반민특위 다큐가 박근혜 정권의 심기를 건드릴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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